「프락치」
황철민 감독 
2004/35 mm/100 min
찌는 듯이 무더운 여름두 명의 젊은 남자가 싸구려 여인숙 방에서 두문분출하고 있다. 그들은 동성애자인가?도스토예프스키의「죄와 벌」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옆 방의 매춘부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독일에서 영화를 공부한 황 철민은 최근 10년 이상, 한국의 인디펜턴트 영화에 있어서의 중요한 존재로 계속 여기어 지고 있다. 「프락치」는 그런 그의 상상력과 기술을 증명하는 작품이다이 작품은, 강력한 캐릭터의 충돌(연기가 훌륭하다)을 그림으로써 심리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사이에 있는 것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 최대의 마음은 ‘인간의 마음이다'라는 신념에 근거한 수수께끼같은 스릴러.

「신성일의 행방불명」
신재인감독
2004/video/103 min
신재인의 놀랄 만한 데뷔 작품은、처음은 볼만한 풍자 환타지다. 「천사의 집」은 시골의 고아원으로 그곳에서 아이들은 먹는 것이 죄라고 가르침을 받고 있다. 금지된 케잌이나 엿의「암시장」이 교정에 생기지만, 그것도 시설의 어른들이 실은 숨어서 좋아하는 만큼 먹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발견하게 되기까지의 일이었다. 반란이 발발하고 혼란해 하는 학생 신성일은 거기로 도망쳐 나간다. 거기서 그는 완전히 다른 규칙에 따라, 다른 목적으로 지배되어 있는 세계를 보게 된다…. 그 순간은 어디까지나 현실이 판다지를 침식해 가는 것과도 같다. 혹은 그 반대인 것일까?

「자본당 선언 : 만국의 노동자여, 축척하라!」
김선,김곡감독
2003/video/115 min
김 형제 특유의 어둡고 집요한 위트로 자본주의의 논리에 대한 냉소적인 비유가 전개된다. 재산 창출과 이익의 무한한 사이클과 욕망과 그 충족의 무한 사이클. 그 양쪽 모두가 파멸을 향해 가차없이 돌진한다. 공급이 수요에 대해서 과잉이 되었을 때, 무엇이 일어났는가는 알고 있는 그대로이다. 등장 인물은 닳고 닳은 포르노 비디오를 파는 남자과 몸을 파는 소녀, 자신의 몸을 카터칼에 도박거는 매춘부. 스토리는 뫼비우스의 고리처럼 반복되고, 비틀어져 있으며 각각의 장면이M.C에셔의 거울의 객실과 같이 이어져 있다. 보기좋게 독창적인 작품.

「빛나는 거짓」
채기감독
2004/video/70 min

「나는 내가 의천검을 쥔 것처럼」
윤성호감독
2004/video/42 min
채기는 다양한 등장 인물에 가세해 매우 흥미로운 상황과 세부로 가득 찬 영화를 만든다. 그러나 스토리로써 묶는 무엇인가는 웬지 빠져 있는 것 같다. 「빛나는 거짓」은 밤의 근무하는 불면증의 경비원, 조그만 영화제작회사에서 당황해하고 있는 신입사원, 제주도에서 여행을 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이다. 이상한, 잊고 싶어하는 순간이 스토리처럼 존재하며 그렇지 않은 것은 피해가는 영화. 「충무로활력연구소」의 폐쇄(서울 시의회가 예산을 중지해 버렸다)와 어느 연애 관계의 마지막을 병력적으로 그린, 윤성호의 혼돈된 세미 다큐멘타리「나는 내가 의천검을 쥔 것처럼」을 함께 상영.

동백꽃 프로젝트–보길도에서일어난세가지퀴어이야기
2004/video/90 min
「김추자」최진성감독
「떠다니는 섬」소준문감독
「동백 아가씨」이송희일 감독

「WHY NOT COMMUNITY」
박영재감독
2004/video/8 min
동성애자임을 커밍 아웃한 한국의 첫 영화 작가. 이=송희일이 계획한 이 프로젝트는 세 명의 감독이 구성하는 동성애자 라이프의 일화집이다. 무대가 되는 곳은 그리 멀지않은  리조트지의 보길섬. 최진성 감독의「김추자」는 일찌기 애인이었던 두 명의 우연한 만남을 음악과 함께 그리고 있는 환상적인 작품. 소준문 감독의「떠다니는 섬」은 이별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이=송희일 자신이 만든「동백 아가씨」는 젊은 미망인이 죽은 남편의 게이 애인을 비밀리에 찾기 위해, 보길도를 방문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디스코 카우보이가 아직 보지 않는 거리의 뒷 편을 발견하는 박영재 감독의 애니메이션 단편「WHY NOT COMMUNITY」를 함께 상영.

20개의 아이덴티티」
2004/video/70 min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작년에 창립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합작 프로젝트로써20명의 졸업생(봉준호, 박기용, 허진호라는 스타 감독을 포함한다)이 초대되어 단편을 제작했다. 결정된 룰은 간결할 것, 20이라고 하는 숫자에 어떠한 형태를 언급할 것, 이 두 가지 뿐. 시간과 공간의 관계상 이번은 10편을 선출해 상영. 뛰어난 코메디, 뮤지컬, 스릴러에 가세해, 이별은 그린 감동적인 작품을 선택했다. 또 류승범(「아라한 장풍 대작전」의 스타배우), 여성감독 임순례 등의 특별 출연에도 주목.

「이야기」
민동현감독
2004/video/7 min

「환상」
전경일, 박지훈, 김지혜, 조미윤,박소진감독
2004/video/6 min

「절귀」
박시원감독
2004/video/9 min

「안녕」
최원재감독
2004/video/12 min

「구멍」
곽인호감독
2004/video/9 min

「정현아」
강준원감독
2004/video/7 min

「나의 어머니 이야기」
최효주감독
2004/video/24 min

「영의 지점」
정병목감독
2004/video/11 min

한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해서는 위기라 지적되고 있지만, 이 프로그램으로 상영되는 신인 감독에 의한 8개의 작품을 보면, 새로은 재능의 물결이 도래하고 있는 것 같다. 상영 작품의 대부분은 한국의 2대 영화 학교인 한국 영화 아카데미과 한국 예술 종합학교의 졸업제작으로써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다양한 타입의 애니메이션 작품(선화, 파페트애니메이션, CG)으로 그 내용도 또 일상의 단편으로부터 우주적 환타지까지 다방면에 걸친다. 「애니메이션 특유의 슬럼프」를 풍자한 민동현 감독의 작품으로 막을 여는 이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짜 대비시킨 비범한 2작품을 가지고 그 막을 닫는다.

「비두」
최대연감독
2003/16mm/15 min

「타임 머신」
이원식감독
2004/16 mm/23 min

「감상과 이해청산별곡」
이상근감독
2004/16 mm/18 min

「간의 무게」
김권식감독
2004/16 mm/23 min

「W.C JUNGLE」
정충환감독
2004/35 mm/10 min

이 프로그램의 나래티브인 단편 작품은 개인과 사회 혹은 정치의 사이를 잇는 장소에 몸을 두고 있다. 즉,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스토리를 말하면서도, 개개인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보다 큰 문제와 그 힘을 놓치는 일없이 그리고 있는 것이다. 「BIDU」는 3명의 이민의 노동자와 1대의 휴대전화를 둘러싼 이야기. 「타임머신」에서는 북한과의 국경선상의 비무장지대를 무대로 어느 사랑의 마지막이 그려진다.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에서 전개되는 것은, 외형 그대로는 무엇 하나 없다고 하는 무서운 상황이다. 병원을 무대로 한「간의 무게」에서는 서로의 틈을 메꾸어가려 노력하는 형제의 모습이 나타난다. 「W.C JUNGLE」은 남성의 폭력성을 냉소적인 시점에서 그려낸다.

「하지 말아야 될 것들」
김경만감독
2003/video/5 min

「어두운 방」
장민용감독
2001/16 mm/5 min

「찰나」
장민용감독
2002/16 mm/5 min

「주자가 고독을 사랑할 때」
김종국감독
2004/video/6 min

「봄이 오면」
정수연감독
2003/video/26 min

「제언어」
손광주감독
2003/16 mm/14 min

「단속평형」
손광주감독
2004/35 mm/22 min

이 색다른 셀렉션의 7작품은 모두 사실에 근거하는 요소를 가지고는 있지만그 어떤 것을 매우 단순하게「다큐멘타리」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아마「에세이 필름」이라고 하는 것이 적격인 통칭일 것이다. 영화의 콜라쥬로부터 되는「하지 말아야 될 것들」가 묻는 것은 인간과 군국주의의 문제다. 장민용 감독의 두 작품은 함께 자연을 그린 아름답고 조용한 소품. 「주자가 고독을 사랑할 때」는 예기치 못한 끝이 기다리고 있는6분간의 농담. 「봄이 오면」은 한국과 캘리포니아에 사는 연로한 자매의 사이에 주고 받는 비디오 레터로 구성. 그리고 손광주의 두 개의 작품은 라디컬인 영화의 제작자에 대해서 새로운 포스트 고다르적인 방향을 지시하는 매우 도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